［대전경제=김성룡］대전시는 내진보강이 필요한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물 45개소에 대해 2022년까지 약 310억 원을 투자, 내진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물의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실시한 대전시는 전체 224개소 중 내진보강이 필요한 45개소에 대해 지진 취약도 등을 고려해 보강 우선순위를 정했다.

시는 올해 4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22년까지 총 310억 원을 들여 지진규모 6.3까지 견딜 수 있도록 연차별로 보강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경주와 포항 지진과 같이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