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김성룡］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주거약자의 튼튼한 주거사다리 역활을 수행하는 LH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오예근)가 올해 5천억원 예산집행과 6천3백억원의 공사발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LH의 올해 사업계획을 살펴 보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 이행 등 정부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LH의 역할과 의지를 엿볼 수가 있다.

먼저 LH는 대전, 충남지역에 5천억원을 풀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LH는 올해 대전·충남권역에서 토지보상, 토지개발 및 주택건축에 소요되는 사업비 5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풀어 놓고, 241건의 6천3백억원에 달하는 공사와 용역을 신규로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천7백억원의 사업비 예산규모에 비하면 7%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2천2백억원의 발주 금액에 비하면 188%가 증가한 규모로서 대전과 충남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LH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지개발에 1천8백억원, 주택건축에 2천8백억원을 투입하는 등 침체된 지역 건설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서민 주거 안정 등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올해 대전, 천안 등 대전·충남권역에 임대아파트 10개 단지(4465호)를 착공하고, 임대아파트 7개 단지에서 403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착공된 아파트 1460호, 입주자를 모집한 아파트 3086호에 비하면 각각 200%, 30% 증가한 규모로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공적주택 22년까지 100만호 공급) 이행을 위해 LH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착공은 국민임대, 행복주택, 영구임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아파트가 9개단지(3843호, 86%)로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아파트는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을 위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916호, 79%)이 주를 이루고 있다.

▲ LH 대전충남지역본부 2018년 아파트공급계획

대전시, 계룡시에서 공동주택용지 3필지와 아산탕정, 보령명천 등에서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그 동안 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LH는 또 공동주택용지 3필지 공급 등 향후 지속적 주거안정에 기여한다.

대덕과학벨트거점지구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A3블록)는 당해 사업지구의 마지막 남은 공동주택용지(761세대)이며, 계룡대실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2필지, 1620세대)는 세계적 가구유통기업인 이케아가 매장부지를 매입한 지역으로서 주택건설업체의 관심이 모아진 지역이다.

특히 일반 실수요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점포용 단독주택용지는 아산탕정에서 168필지, 보령명천에서 154필지가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 LH 대전충남지역본부 2018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LH 오예근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올 한해 LH에게 주어진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시대적 화두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전력을 기울여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무주택 서민 등 주거약자에 대하여는 사회통합을 이끄는 튼튼한 주거사다리가 되어 국민으로부터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H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