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김성룡］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상임대표 윤일규, 이하 대전세종충남지역위)는 오는 19일 대전 정부청사 앞 자연마당에서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행사 '사람사는세상문화제-평화가온다'를 개최한다.

'사람사는세상문화제-평화가온다'는 고 노무현대통령의 평화번영 의지를 되새기는 장이자 깨어있는 시민들이 공감을 나누고 연대하는 추모행사이다.

이날 추모제는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인 도심산책 '함께 걷다'가 준비되고 토크와 문화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시민참여행사인 도심산책 '함께 걷다'는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 ‘평화의 소녀상’에서 출발하여 샘머리공원을 거쳐 문화제가 열리는 자연마당까지 노무현 전대통령을 기억하고 마음에 담을 다양한 참여형 행사 부스를 활용한 가족 도심 산책으로 포토존, 탁본만들기, 엽서쓰기, 손수건 만들기 화석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정부청사 앞 자연마당에서 예담팝스오케스트라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가 열리는 7시부터 김미화씨의 사회로 토크와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사람사는세상문화제-평화가 온다' 본 행사가 열린다.

사람사는세상문화제에는 ‘적폐청산과 한반도의 평화’라는 주제로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인 박범계 국회의원과 김미화씨의 진행으로 진선미 국회의원, 문정인 외교안보특보의 토크와 노브레인, 이한철, 안치환씨가 공연을 펼친다.

문화제가 열리는 자연마당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이정표를 그리다'를 주제로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가 걸어온 평화통일의 길을 돌아보는 특별전시도 열린다.

윤일규 상임대표는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시민의 힘을 믿고, 시민과 함께 민주주주의 바다로 가려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기억한다”며 “한반도에 불어오는 새로운 평화의 바람이 결실을 맺고 ‘사람사는세상’을 만들어가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5월 23일에는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대전과 봉하마을을 왕복 운행하는 봉하버스 2대가 봉하 추도식에 다녀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