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세종 충북도지사.

［대전경제=한영섭］이변은 없었다.

6.13지방선거에서 대전 충청지역의 광역단체장은 더불어 민주당의 싹쓸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전국적으로도 간신히 대구 경북 2곳을 간신히 지켜낸 자유한국당과 무소속의 제주도를 제외한 14곳에서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는 56.4% 39만4454표를 얻어 2위 박성효 후보(32.2% 22만4306표. 자유한국당)를 16만9048표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는 71.3%인 9만6896표로 2위 송아영 후보(18.1% 2만45346표. 자유한국당)를 7만2350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62.6%의 지지율로 61만5870표를 획득하며 2위 이인재 후보(31.5% 34만5577표)를 27만 293표차로 누르고 충남도백으로 입성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는 61.2%인 46만8750표를 얻어 2위 박경국 후보(29.7% 22만7371. 자유한국당)를 24만1371표차로 앞질러 3선 고지를 밟았다.

교육감선거에서는 대전시는 설동호 후보가 53.3%로 47.0%의 지지를 얻은 성광진 후보를 누눌렀으며 세종시는 최교진 후보가 50.1%, 충남도는 김지철 후보가 44.1%, 충북도는 김병우 후보가 57.1%로 현직 교육감 프리미엄으로 모두 재도전에 성공했다.

대전시의 5개 기초단체장 역시 더불어 민주당이 싹쓸이 했다. 동구 황인호 후보 52.2%, 중구 박용갑 후보 65.1%, 서구 장종태 후보 66.5%, 유성구 정용래 후보 63.3%, 대덕구 박정현 후보 57.9%로 각각 구청장으로 입성했다.

충남도는 15개 시군에서 더불어 민주당은 천안시(구본영), 아산시(오세현), 공주시(김정섭), 서산시(맹정호), 논산시(황명선), 당진시(김홍장), 계룡시(최홍묵), 금산군(문정우), 부여군(박정현), 청양군(김돈곤), 태안군(가세로) 등 11곳에서 승리했고 자유한국당은 보령시(김동일), 예산군(황선봉), 홍성군(김석환), 서천군(노박래) 등 4곳에 만족해야 했다.

광역의회의 경우 대전시의회는 더불어 민주당 후보 19명이 전 지역에서 승리했고 충남도의회는 전체 38명 중 더불어 민주당 후보 31명, 자유한국당 후보 7명이 입성했으며, 충북도의회는 전체 29명 중 더불어민주당 26명, 자유한국당 3명이 광역의원으로 당선됐다.

기초의회의 경우 대전시는 전체 54명 중 더불어 민주당 33석, 자유한국당 21석을 차지했고 충남도는 전체 145석 중 더불어민주당 83석, 자유한국당 55석, 바른미래당 1석, 무소속 6석의 분포도를 보였으며 충북도는 전체 116석 중 더불어민주당 74석, 자유한국당 40석, 무소속 2석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