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김성룡］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혜련)는 16일 제238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기획조정실, 공보관, 대전마케팅공사 소관 2018년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및 동의안을 심사하였다.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로는 2018년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전광역시 예산절약 및 낭비사례 공개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18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동의안(누리관 활용 청년둥지 조성) 등 3건을 원안가결하고 '공공와이파이 확산' 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에 대해 보고 했다.

공보관 소관 업무로는 2018년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대전마케팅공사 소관 업무로는 2018년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실시 했다.

위원별 주요 질의 내용을 보면 먼저 조성칠 의원(중구1, 더불어민주당)은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관련 사업 필요성에 대해서 질의하고 타시도의 경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부지매입만 하고 제대로 된 유치가 되지 않아 시민 세금을 낭비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시에서도 단지형 외국인 투자 유치 사업 추진시 이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공보관 소관 업무보고 중, UCC 공모전 개최 사업은 최근 트렌드와 맞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향후 대전시의 홍보 기법에 대한 조정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어 국제 와인페어 행사 관련, 대전시와 와인과의 연관성이 적음을 지적하면서 대전시에서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계속 이 행사를 추진해야 하는지 향후 본 행사에 대한 사업타당성 등 적극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

홍종원 의원(중구2, 더불어민주당)은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관련, 지난해 7월 업무보고 때와 금번 업무보고 자료의 추진현황 내용의 변화가 거의 없음을 언급하고 올해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가능성에 대해 질의하였다.

이어 시 홍보매체 활용 시민이용사업에 대해서 대전시가 그동안 너무 소극적으로 추진했음을 지적하며, 청년 창업자나 원도심 재래시장사업자 등이 시 홍보매체 활용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능동적인 홍보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진근 의원(동구1, 더불어민주당)은 대전 7030 기념사업 중 대전 상징 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타지역에서 대전시로 들어오는 관문에 밝고 희망찬 랜드마크를 조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청년취업희망카드 사업 추진 실적에 대해 질의하고 타 부서와 중복된 사업으로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MICE산업 관련 질의 중 다양한 행사와 유동 인구가 많은 대전 역사 주변에도 MICE산업이 적극 유치되도록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MICE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내 대학과 적극 협력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민태권 의원(유성구1,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근로자를 위한 숙소 '청년둥지 조성사업' 추진 배경과 진행 중 문제점에 대해서 질의하고 청년둥지의 위치적 문제점 및 열악한 주변 편의시설에 대해 지적하면서 기존 누리관의 실패 사유와 입주자들의 불편사항을 꼼꼼이 파악하여 청년둥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박혜련 위원장(서구1, 더불어민주당)은 대전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 중 의회사무처 입법정책 연구원들의 시간선택제 비율이 전체 입법정책 연구원 대비 36%가 초과함을 지적하며, 최근 지방분권이 강화되고 복잡 다양한 입법·정책과제가 급증하는데 시간제 인력으로는 적극적인 의정보좌에 한계가 있으므로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간선택제 입법정책 연구원들의 일반임기제 전환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번 제출된 예산 및 조직과 관련된 안건들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등 시정 운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함에도 각각의 안건에 대해 우리위원회 위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음을 지적하며, 향후 우리 위원회의 안건 심사가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위원들간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