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김용남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29일 오전 병동을 방문해 환자에게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경제=한영섭］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29일 오전 병동과 외래, 로비에서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입원환자의 안정과 병원 내 감염 예방으로 환자 치료 중심의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대전성모병원은 모든 병동 출입통로에 스크린도어와 바코드 리더기를 설치하고 면회시간 외에 병원을 방문하는 면회객과 방문객에 대한 병동 출입이 제한된다.

병문안은 일반 병실의 경우 평일 오후 6시~8시까지 1회,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 2회만 가능하다.

입원환자는 입원 시 발급된 환자인식팔찌의 바코드를 이용해 병동 출입이 가능하고, 보호자는 1인에게만 출입증이 제공된다.

이외에 호흡기 질환자, 임산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등은 병문안 시간에 상관없이 제한 대상에 포함된다. 종교단체, 친지 등 3인 이상의 단체 방문도 출입이 제한된다.

김용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장은 “병동 출입 통제 시스템은 환자와 방문객 모두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 집중도 향상, 환자 입원 만족도 상승, 청결유지, 도난방지 등 환자의 입원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