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가 임시회를 통해 농촌지역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질의했다.

친환경, 로컬푸드 등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농업 모색 등  FTA 파고를 넘기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강철민 위원장)는 30일 도 농수산국 소관 2012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남농업의 최대 현안은 FTA 대응책 마련이며 충남 농업의 최우선 정책방향"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해 제역으로 시작한 우리 농촌은 기상재해, 배추값 파동, 한․EU FTA 발효와 한․미 FTA 비준이라는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로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농촌현실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강위원장은 이어 "해에도 민간경제연구소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FTA와 기상이변을 농정의 2대 요소로 지목하고 있는 만큼 FTA 대응을 충남농업의 최우선 정책방향으로 정해야 한다" 주장했다.

또한, "촌 가치의 재평가 등 새로운 농정 의제를 찾아야 하며 친환경 농업과 로컬푸드 등 국민과 함께 하는 상생의 희망농업을 모색해 달라" 주문했다.

김용필 부위원장(비례)은 충남 유기농업발전을 위해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충남도에 제안했음에도 실패하였다고 말하고 충남도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따져 물었다.

김문권 의원(천안)은 3농혁신과 관련하여 농수산국 직원 교육현황, 3농혁신대학 12개 과정 초청강사 인적사항 및 주제, 농수산물유통센타 건립현황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유병돈 의원(부여) 또한 농혁신사업 11개 분야 347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10개미만으로 나누어 특별시책으로 한다면 무엇인지 집중 추궁했다.

이광열 의원(아산)은 3농혁신업무 중 친환경농산물 연도별 생산계획, 목표와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시․군별, 연도별 현황 등 FTA로 인한 대응책이 무엇인가 물었다.

이준우 의원(보령)은 산림분야는 농수산국 소관이 아닌데 3농혁신사업 추진시 어떻게 유기적인 추진을 하고 있는지와 산림자원육성 현황과 사업종류, 예산현황에 대해 질문했다.

조길행 의원(공주)은 살기 좋은 희망만들기사업 예산을 보면 개소당 1천만원 정도 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와 한우 생축가격과 소비자 가격의 격차에 대한 3농혁신 계획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조이환 의원(서천)은 작년 7월의 집중호우로 논산․서천일대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는데 배수시설과 관련한 2011년 예산확보, 중앙부처․국회의원 등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 현황, 2013년 이후 국비확보 대책에 대해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