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종각 위원장, 돌잔치 축의금을 기탁한 송윤영씨, 이정노 용두동장(왼쪽부터).

［대전경제=최경윤］대전 중구 용두동(동장 이정노)은 아이의 돌잔치 때 받은 축의금 중 일부를 지역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한 사연을 15일 알려왔다.

사연의 주인공은 대전 중구 오룡역에 근무하는 송윤영(31)씨. 평소에도 후원과 기부에 관심이 많았던 송 씨는 소중한 자녀의 첫 생일을 뜻깊게 기념하고 싶어 돌 잔치때 받은 축의금 일부를 본인이 근무하는 오룡역에서 가까운 용두동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용두동에선 이 기부금을 지역복지 실현을 위해 만들어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상의해 아동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송윤영 씨는“내 아이만큼 다른 아이들도 모두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아이의 이름으로 첫 기부를 한 이번 일을 계기로 내 아이가 이웃을 사랑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노 동장은 “어머니의 사랑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송윤영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의 따뜻함이 더욱 커져 우리 사회가 더욱 아름다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