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최경윤］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이강산)에서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또래건강리더’ 프로그램이 지난 3월부터 시작돼 12월 포스터그리기대회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또래건강리더’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월 1회 보건소 전문인력과 외부강사를 통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성장기 아동에게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갖게 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건강지식을 전파하는 건강리더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지역아동센터 3개소(부강, 종촌, 행복) 아동 77명 대상 또래건강리더 발대식을 시작으로 운동, 흡연, 영양, 구강, 성, 정신건강교육을 진행하였고, 11월에는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포스터그리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12월 5일, 11일, 18일 각 지역아동센터별 포스터그리기대회 시상식 및 프로그램 종강식을 갖고, 올해 또래건강리더 프로그램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래건강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93%의 아동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5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하였다. 주 3회 30분 이상 운동 실천율은 10.2%(47.4%->57.6%), 점심식사 후 잇솔질 실천율은 6.5%(93.5%->100%) 증가하였고, 아침식사 결식율은 12.8% 감소(43.5%->30.7%)하여 전반적으로 대상 아동의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