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장중식］세계콩팥의 날을 맞아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이 12일 오전 10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시민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콩팥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만성콩팥병이란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대학교병원 신장내과 방기태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만성콩팥병이란?(신장내과 신종호 교수) ▲만성콩팥병의 치료(신장내과 정진욱 교수)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이요법(영양과 여인섭 과장) 등에 대한 공개강좌가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을지홀 외부에서 신장기능 검사, 혈압 및 혈당, 소변검사 등의 무료검진과 함께 당일 검사 결과를 토대로 1대1 맞춤 건강상담도 진행돼 캠페인에 참가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신장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일컫는 만성콩팥병은 다른 병의 합병증으로 오기도 하고, 그 병 자체만으로도 각종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 및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