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기획단' 발대식 모습.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1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 학생 및 관계자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기획단’은 올해 충남대와 한밭대에 각각 개설된 지역문제 해결과정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지역현장에서 주민의견을 듣고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행 계획을 도출하는 지역문제해결형 대학협력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대학총장과의 대화로 시작된 정용래 유성구청장 소통횡보의 결실로, 구는 업무협약부터 관학협력 실무자 네트워크 구성까지 과정 운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청년기획단으로 위촉된 한 학생은 “유성에 살고는 있지만 학교와 집만 오가 지역에 관심이 적었는데, 청년기획단을 통해 학점도 이수하고 내 손으로 직접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계속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본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와 충남대·한밭대는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과정운영에 돌입하며 8월 중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행정접목이 가능하도록 예산수립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