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8회 소년체전 마지막날 대전선수단의 유천초 여자 핸드볼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대전교육청.

전북도 익산 일원에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이광우 총감독이 이끈 대전선수단은 금 16개, 은 13개, 동 22개 등 51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역도 종목에서 강채린 선수는 용상과 합계부문 2관왕을 휩쓸며 차기 역도유망주로 자리매김했으며, 복싱은 금메달 3개를 포함한 총 4개의 메달을 휩쓸어 대전이 복싱 최강도시임을 입증했다.

또한, 대전선수단은 핸드볼(대전유천초), 탁구(대전동산중), 탁구(대전동문초), 정구(여초부-대전선발), 정구(여중부-대전선발), 펜싱(대전경덕중) 총 6개의 단체종목이 결승에 진출하여 2개의 금메달과 4개의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최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융합에 따른 체육 프레임의 변화로 시작된 ‘스포츠클럽’ 교육청 육성정책에 따라 단체스포츠가 활성화된 성과라고 평했다.

789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충남선수단은 금 26개, 은 30개, 동 42개 등 98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충남의 명예를 걸고 타 시도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선수들은 대회 기간 내내 각종 기록을 쏟아내며 체육이 강 도(道)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했다.

여자초등부 육상트랙(100m)에 출전한 한수아(한울초)가 12.54초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00m와 함께 2관왕을 기록했고 양예빈(계룡중)은 200m, 400m, 1600m에서 3관왕에 올랐다.

여자중등부 역도에서 박하은(성환중)이 역도 합계 75㎏급·인상 75㎏급·용상 75㎏급에서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의 기염을 통했다.

세종은 올해 대회에 219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2개, 은 4개, 동 3개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로 세 번째 대회에 나서는 양현욱(조치원중)이 육상(창던지기) 마지막 6차 시기에 집중력을 발휘하여 61.86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017년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정상에 올랐던 이환희(세종부강중)가 2년 만에 남자중등부 -49㎏급에서 우승,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 35종목에 선수 800명, 임원 310명 등 1110명이 ‘으랏차차’라는 힘찬 구호 아래 참가한 충북선수단은 금 25개 등 총 10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롤러에 8개, 양궁, 씨름, 복싱에 각각 2개씩, 역도와 체조에 각1개씩의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종목인 야구에서는 7회 말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세광중이 우승했으며, 매 경기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일신여중은 핸드볼에서 우승했다.

대성여중 탁구는 예상 밖 선전을 통해 준우승을 하였으며, 충대부중 소프트볼은 비와 바람이라는 복병의 만나 준우승을 했다.

음성글로벌선진학교 축구, 예성여중 축구, 여중부 정구는 동메달을 획득하여 단체종목에서 선전했다.

경기 기록 면에서 보면 우선 다관왕이 2명이 나왔다. 롤러에 권혜림(충북여중3), 황규연(봉명중3)이 3관왕에 올랐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