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식 회장

안녕하십니까?

거창하게 회장으로 소개 받았지만 사실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내외빈보다 모든 면에서 부족하기만 한 것같아 이 자리에 선 자체가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교육을 받고 의사의 길을 40여년 째 걸어왔습니다.
병원을 운영하면서 수 많은 환자들을 바라보며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에게는 오늘 하루가 천금과도 같고, 퇴원해서 병원을 걸어 나가는 이들에겐 내일 하루가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늘 그렇듯, 우리의 하루 하루는 경제라는 틀 속에서 움직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처럼, 국내외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다가온다 해도 경제는 우리 삶에서 뗄 래야 뗄 수 없는 화두이자 과제이기도 합니다.

행복의 모태라 할 수 있는 가정생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을 보고 돌아 오는 주부의 마음에서 오늘도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실직가장을 보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온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저희는 오늘 대전과 충청권 최초의 인터넷신문 ‘대전 경제 뉴스’의 시작을 알립니다.

오늘 저는 대전 경제와 여론의 향방을 선도해 나갈 인터넷 언론의 기수를 자청하고 나온 장 대표와의 인연으로 분에 넘치는 직함을 떠맡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창업과 폐업을 오가는 숱한 언론 매체 속에서, 우리는 어떤 방향과 좌표를 가지고 비전을 실천해야 하는 지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자 합니다.

차별화된 언론만이 살아 남을 수 있고, 독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전 시민들께 참신하고 유익한 소식으로,
책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다하는 것이야 말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비롯, 대전경제를 바라보는 독자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가는 길은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여러분께서 밀어 주시고 채찍질 해 주실 때, 비로소 대전경제는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서민과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눈을 뜰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일등 언론이 되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대전경제 전 임직원의 이름으로 고마운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2월 3일 (주)대전경제 회장 김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