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법동 소롱골 공원에서 법동초 어린이, 마을주민,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직원 등 50여명과 함께 우리 동네의 공원을 함께 가꾸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사진 대덕구청.

대덕구 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신)가 5일 법동초 어린이, 마을주민,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직원 등 50여명이 함께 모여 우리 동네의 공원을 함께 가꾸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아이들과 함께 가꾸는 소롱골 공원’ 사업은 지난 4월 대덕구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회 ~ 2회 차는 모임에서는 사전회의와 소롱골 공원 꽃 심기를 했다.

이번 3회차는 공원 의자에 여러 가지 과일모양을 예쁘게 그려 넣었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의 미술 재활 담당선생님과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공원을 더욱 멋진 장소로 변신시켰다.

소롱골 공원은 학교, 상가, 주택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어린이들에겐 놀이터, 어른에게는 쉼터였으나 겨울철 방문이 뜸해지면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이 방치되곤 했으나, 마을주민이 함께 꽃을 심고 가꾸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법동초교 한 어린이는 “어른들과 함께 매일 등교하며 볼 수 있는 공원에 난생 처음 꽃을 심고 가꾸고, 예쁘게 색칠하니 공원의 소중함을 경험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미옥 법2동장은 “아이들과 함께 우리 동네의 공원을 우리스스로 가꾸고 소중함을 알아가며, 여러 번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 우리 마을 안에서 바르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