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 전경.

지역 대학병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평가는 급성중이염 질환에 대한 항생제 오남용과 내성균 증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지난 2012년부터 1등급 평가를 받은 을지대병원은 평가지표인 항생제 처방률과 모니터링 지표인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항생제 처방률 등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건양대병원은 항생제 처방률 전체 평균인 81.75%보다 현저히 낮은 22.63%의 처방률을 보여 항생제 투여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의 항생제 처방률도 22.22%로 전체 평균(81.75%)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항생제 처방에 관한 적정진료 방안에 대해 여러 차례 토의를 거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