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서부 교육장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지·덕·체를 겸비한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데 목적을 둔 이번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축구, 녹구, 넷볼, 배드민턴, 탁구, 줄넘기, 피구, 족구, 킨볼 총 9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추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및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의 출전 기회를 얻게 되었다.

동·서부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2018년 5900여명, 2019년 6600여명이 참가하여 작년 대비 700여명의 참가자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모든 학생들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축제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문화행사로 농구경기에서는 3점슛 및 하프라인슛 콘테스트, 넷볼 경기에서는 넷볼 볼링, 다트게임, 골넣기 게임, 패스게임, 뱃지 만들기, 슈링클스 만들기 체험, 팝콘만들기 체험 등을 실시하였으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학생들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이는 대회의 우승이 목표가 아닌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만들어 가자는 교육청 및 동·서부 교육지원청의 의지가 드러나 보였다.

동부교육지원청 전병두 교육장은 “학생들의 체력저하와 인성교육이 문제시 되는 현실 속에서 이번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의 건강 증진 및 체력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측면에서 보람 있고 유익한 대회가 되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