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오는 15, 16일까지 2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무궁화, 하나로 잇다’라는 주제로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무궁화 축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절 경축행사와 연계하는 등 뜻 깊게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 행사는 무궁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로비와 행사장 중앙에 실내 정원, 품종별 무궁화 전시장, 무궁화 꽃 아치를 만들어 무궁화 꽃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궁화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을 입체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무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배움의 장도 마련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10종)과 체험프로그램(20종)을 선뵈고,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세종 아트페어’를 여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준비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극일(克日)이 국민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이즈음, 많은 시민들께서 행사장을 찾아 3.1운동과 광복, 무궁화 꽃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경제=최경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