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부여군 유스호스텔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꿈나무 체육대회는 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사기 진작과 협동심 향상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꿈나무 체육대회는 한국아동복지협회 주최, 충청남도아동복지협회 주관, 도와 부여군 및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한다.

양 지사와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선수단 및 시·도협회 응원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개막식은 선수단 입장, 식전공연, 개회선언, 우승기 반납 및 사인볼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국 15개 시·도 꿈나무 선수단 8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대회 개막을 축하하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중등부 ▲남자 축구 ▲여자 계주 ▲여자 배드민턴 등 3가지 종목의 경기를 실시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양 지사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비전, 미래를 향한 희망을 쌓아가는 꿈나무 체육대회가 유구한 백제역사와 새로운 활력이 공존하는 부여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3박 4일간 펼쳐질 이번 대회가 아름다운 경쟁과 뜨거운 우정 속에서 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정신을 키우는 값진 배움과 즐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체육대회 공식 경기 이후 백제문화단지 관람 등 지역문화 탐방 일정도 함께 진행한다.［대전경제=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