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김성룡］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복중의 하나인 치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노년기 구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교육’을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평균 치아 갯수는 12개로 성인의 정상 갯수인 28~32개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부족한 치아로 생활하다보면 심미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노년기 건강생활을 영위하는데 문제로 야기되기도 한다.

이에 중구보건소는 어르신들에게 현존하는 치아수를 유지하고 잇몸 건강을 향상시키는 자가 구강관리법과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입마름)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입체조 교육 및 올바른 잇솔질 방법 등을 교육한다.

교육은 관내 노인대학을 운영하는 기관․단체를 파악하여 우선 실시하며, 30일 대사동 소재 대전중앙교회 노인대학 참여 어르신 100여명에게도 진행한다. 또한 향후 9월까지 희망 노인대학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강교육의 기회조차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구강기능의 회복으로 노년을 보다 알차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