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여성축구대회’ 모습.

제21회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여성축구대회가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전광역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회로 전국 여성축구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밭종합운동장, 한밭보조구장, 월드컵보조구장, 목원대학교의 총 4개의 경기장에서 펼쳐졌으며, 전국 17개팀과 관계자를 포함한 약 600명이 참여했다.

총 23경기의 치열한 예선전(리그방식)을 거쳐 준결승, 결승전을 통해 우승은 경기광주시오포여성축구회가, 준우승은 경기안산시여성축구단, MVP는 구하경 선수가 거머쥐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남자축구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의 역량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며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새로운 대전시의 면모를 전국 축구인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