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종률)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금강유역환경청 대강당에서 ‘초·중·고교생 생태하천 모니터링단’활동 발표식을 갖고, 우수팀 10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로 6기를 맞은 ‘생태하천 모니터링단’은 학생들이 거주지 인근 하천을 주기적으로 탐사하여 하천 생태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기획·추진해 온 민·관 협력 사업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이 6년째 추진 중이다.

2019년 제6기 모니터링단은 초·중·고교생 45팀 20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금년 5월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하천수질조사, 생태계 교란종 제거, 환경보호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발표 및 시상식에서는 생태하천 모니터링단 45팀 중 1차 민간단체별 자체평가를 통과한 10팀이 참여하여 그간의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초등부·중고등부 별로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수상하게 된다.

각 팀은 6개월간의 하천 모니터링 내용을 직접 만든 하천 생태지도와 함께 발표하고 외부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심사에는 모니터링 발표 전달력, 활동내용의 협동심, 주제적합성, 생태지도 표현력의 4개 분야를 평가하여 최우수상 2팀(초등부1, 중고등부1)에게 환경부장관상을, 우수상 3팀(초등부1, 중고등부2) 및 장려상 5팀(초등부1, 중고등부 4)에게 금강유역환경청장상과 함께 상금 총 155만원을 수여한다.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생태하천 모니터링단 활동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생활터전 인근 하천을 탐사하며 하천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면서, “지역 하천의 생태적 다채로움을 품고 맑게 흐르는 금강처럼 학생들 마음에도 친환경적 가치관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학생들이 작성한 생태지도와 활동보고서를 책자 형태로 제작해 각종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