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0일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7개 자생단체로 약 1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자생단체연합회(대표 김점옥 주민자치위원장)와 ‘2020 거주자우선주차 주민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0일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7개 자생단체로 약 1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자생단체연합회(대표 김점옥 주민자치위원장)와 ‘2020 거주자우선주차 주민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마1동 자생단체연합회와 협약내용에 따라 거주자우선주차장 현장관리 업무를 주민들에게 위탁하고, 주차요금의 일부를 위탁금으로 지급하여 저소득층 지원과 마을 축제 개최 등 주민자치 사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구는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의 취지를 이해하여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면서도 기존의 관리방식보다 재정건정성 확보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의 핵심요건인 자립 기반마련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민위탁 운영방식은 내년도 도마1동을 시작으로 현재 시행 중인 6개 동(도마1동·변동·가장동·내동·괴정동·갈마1동) 전역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종태 청장은 “주민자치 시대가 도래하였으나, 자치 실현을 견인할 뚜렷한 마을사업이 없는 환경에서 지역 현안인 원도심 주차 문제에 대해 주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