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운영 모습.

대전광역시체육회(회장 허태정)는 대한체육회가 (주)이움크리티브에 위탁운영을 맡겨 실시한 2019년도 방과후 스포츠 프로그램(신나는 주말체육학교)운영 성과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체육회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전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교육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라 주말에 학교 내·외부 체육시설을 이용,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체력 증진 도모 및 건전한 여가 생활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작 12월말까지 진행됐다.

대전광역시체육회는 2019년도에 9억4300여만 원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206개 학교에서 학교 안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적인원 8만 4036명, 학교 밖 시설을 이용한 프로그램 48개가 진행돼 누적 참여인원 2만 41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건전한 여가생활도모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대전광역시체육회는 2014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5년 연속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모범 운영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1위 대전(90.0점), 2위 부산(89.4점), 3위 대구(89.2점)을 받아 최우수 시⋅도 로 선정되었으며, 사업담당자(체육진흥팀 차장 김왕순)는 공로를 인정받아 31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장을 수상했다.

대전광역시체육회 박일순 사무처장은 요즘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휴대폰 중독과 같은 청소년들의 사회적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고, 또한 입시 위주의 교육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청소년 비만률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체력증진해결을 위해 체육활동이 최고의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체육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함께 참여하고 땀을 흘리다보면 협동심뿐만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여건을 마련해주어 건강증진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