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환승센터 조감도.

한국철도 오송역(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에 연계되는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버스환승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16일에 개통한다.

오송역 서광장(7번출구)에 위치한 버스환승센터는 2018년 10월 코레일과 청주시 간 오송역 버스환승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설계용역 및 디자인 심의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됐다.

오송역 버스환승센터는 승객 승강장(8면) 및 버스 정차 장소(10면) 조성, 비가림 시설 구축 등 총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분산되어있던 세종, 조치원, 청주 방향 정류장을 한곳으로 모아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였다.

김환근 오송역장은 “이번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개통으로 오송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증진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 명, 연간 800만 명이 넘는 역사로 성장하였으나, 청주BRT(757번) 2개 노선(60회) 및 시외·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14개 노선(하루 왕복 569회)이 운행되고 있음에도, 4개소의 승강장에서 승하차를 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대전경제=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