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분들이 동구보건소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치매예방을 위해 만 60세 이상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펼치고 있다

［대전경제=김성룡］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9일 동구보건소 교육실에서 치매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치매가족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치매환자의 이해 및 간호 ▲치매환자와 행복하게 지내는 법 ▲치매가족의 건강관리 등으로 평소 궁금했던 사항과 치매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나누는 치매가족모임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1명 중 1명(약 9.1%)에게 치매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주요 치매 예방 및 관리 요령으로 ▲규칙적인 신체운동 및 두뇌운동 ▲건강한 식습관 유지 ▲치매 의심 시 보건소 방문 ▲빠른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에게도 고통과 심적 부담이 매우 큰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김제만 동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에 대한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치매예방교육과 치매환자와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한 가족교육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보건소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만 60세 이상 무료 ‘치매조기검진’과 ‘저소득 계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 추진 등 치매 예방 및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 사항 문의는 동구보건소(☎251-615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