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봉동행정복지센터에서 왼쪽부터 주민자치위원회 김도목 위원장(네 번째), 송인한 석봉동장(다섯 번째)이 기탁식을 가졌다.

대덕구 석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도목)가 지난 20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150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 식품을 석봉동(동장 송인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식품은 갈비탕 등 6종의 냉동식품으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을 먹지 못해 끼니를 거르는 한부모가정의 아이들과 거동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등 50가정의 식사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 키트에 담아 전달됐다.

긴급 구호 식품을 전달받은 김모 씨는 “하루 벌이로 일을 해야 하는 처지라 집에 있는 아이들끼리 라면을 먹는 날이 많아 미안했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식품을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김도목 위원장은 “우리의 정성을 담은 후원 물품이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지키고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