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내달 30일까지 2021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동 지역회의 제안사업을 공개모집한다.

동구 주민참여예산 동 지역회의 지원사업은 마을단위 문제해결을 위해 6억 5000만 원 규모로 16개 동에 각각 4000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에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동지역회의 숙의․토론과정을 거쳐 온라인 투표와 마을총회를 통해 7월말 최종 결정되고 의회 예산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아울러, 구는 올해 구정분야 지역문제 해결사업에 대해서는 8억 5000만 원 규모로 시비(지역협치형) 지원사업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구정이나 동 분야에 제안을 원하는 동구 주민이나 동구소재 직장인은 누구나 가능하며 동구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ilnature@korea.kr)로 신청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총무과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학교 교육 확대 ▲숙의공론장(구 협치회의, 동 지역회의)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설문조사 실시 ▲홈페이지 공개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보다 활성화 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마을단위 불편사항이 해소되고 참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경관조명 설치 ▲하수구 악취방지 정비 및 덮개 설치 ▲마을정원 조성 등 38개 사업 14억 1000만 원이 선정돼 현재 추진 중이며 크고 작은 주민불편사항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