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민원발급기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손소독제 비치 모습.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현금으로만 가능 했던 수수료 결제방식을 신용카드도 결제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구는 최근 신용카드 사용 보편화로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내 모든 16대 무인민원발급기에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결제는 본인 인증 후 현금과 카드 중 결제수단을 선택한 뒤 IC카드를 투입하면 결제가 이뤄지고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손가락 접촉이 불가피 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고자 손소독제를 비치해 주민들이 마음 놓고 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45개 민원서류를 무인시스템으로 발급 받을 수 있어 행정기관뿐 아니라 금융기관, 역 대합실, 복지관 등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24시간 운영 중이다.

한편 구에 따르면 지난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건수는 8만 6132건으로 2018년의 7만 7682건에 비해 8천 5백여 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해마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도입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도 비치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