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급을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우선 지급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토록하고 구체적인 신청방법 및 시기 등은 자치구와 협의해 금주 중 발표키로 했다.

이에 앞서 허 시장은 정부가 밝힌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환영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시행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정부의 2차 추경 편성이 3월 총선이후 예상되는 만큼 대전시도 이에 맞게 추경을 편성해 정부가 발표한 지방비 부담분을 전액 확보하여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허 시장은 재원 마련과 관련해 세출 구조조정, 각종 기금의 전용을 통해 지방비 부담금 재원을 확보하여 지역 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허 시장은 “대전시는 지금 상황이 심각한 비상 경제시기임을 인식하고 모든 재원과 자원을 총 집중하여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