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극 청사초롱 공연 모습.

극단아신아트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청사초롱’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친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2020 신나는 예술여행’매칭형에 선정됐다.

뮤지컬 ‘청사초롱’은 김유정의 소설 ‘봄봄’의 ‘나’와 ‘동백꽃’의‘나’가 한날한시에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치르게 되면서 서로 누가 더 힘들게 혼례를 치르게 되었는지 겨루기위해 펼쳐놓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대중적인 두 소설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두 주인공이 결혼에 성공했다는 상상을 입혀 ‘알고 있지만 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극단아신아트컴퍼니는 대전시를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로 제빵체험뮤지컬 베이킹, 연극 신비한요리집 등 지역특화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만들며 꾸준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뮤지컬 ‘청사초롱’은 2018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전문화재단과 대전시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관객과 소통하는 마당극 형식, 신나는 노래와 안무로 ‘2019 신나는 예술여행’과 ‘2019 대전 지역명소 활용 공연’으로 선정돼 대전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특정 장소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기존 공연을 전국 어디에서든 국민이 소통·참여하며 향유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신나는 예술여행’은 역량 있는 예술단체가 공연장 외 다양한 시설과 야외장소를 직접 찾아가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온 국민이 수준 높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