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미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논산지역 딸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일과 6일 양일간 ‘딸기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논산지역 딸기 농가는 외국인을 고용하여 인력난을 해소하였으나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이 지연되면서 일손이 부족하고, 매년 개최되던 딸기축제 취소와 학교의 개강 및 개학 연기 등으로 판로가 막히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부와 대전고용노동청이 서로 협업하고, 논산양촌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늘참영농조합이 함께 참여하여 500박스 이상을 판매했다.

공단과 노동청 직원들은 사진(모양, 크기, 중량 표기)을 보고 메신 저를 통한 비대면 형식으로 주문을 하였고, 배부도 트럭에서 개인 별로 진행했다.

직원들은 당일 수확한 싱싱한 딸기를 저렴하게 구입하였다며 만족 해 했다.

인력공단 관계자는 이번 판매를 통해 ‘외국인이 다수 고용되어 있는 논산지역의 딸기 농가 사업주와 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