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전문수 레인보우(주) 대표이사와 박세복 영동군수.

레인보우(주)(대표이사 전문수)가 영동군(군수 박세복)이 추진하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의 민간개발자로 최종 선정됐다.

1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 레인보우 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3~4월 공모를 실시,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공정한 평가를 거쳐 레인보우(주)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레인보우와 영동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힐링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곧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전문수 레인보우 대표와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의 관광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 했다.

실제로 힐링관광지는 총 91만8251㎡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로 이달부터 2023년 7월까지 750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110실)를 건립하게 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영동군은 레인보우가 계획하는 민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사유토지 매입‧공급에 협조한다.

레인보우는 계획한 사업비 투자, 사업부지 매입 등을 이행하고 향후 투자 규모 확충에 나선다.

특히 협약 내용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생산 자재·장비 구매와 영동군민 우선 고용 등의 내용을 담아 영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민자시설에 영동과일, 와인 등 영동지역 특산물 판촉에 필요한 별도 판매장을 갖추도록 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광광지 조성사업은 미선 6기 때부터 추진해 온 현안 중의 현안”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민이 염원하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이 담긴 힐링관광지를 조성, 관광 1번지 영동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은 영동의 특산품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과 관광트렌드를 결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2675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