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브리핑 중인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특별자치시가 2020 ‘시민 감동의 해’ 5, 6호 과제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과 ‘공공체육시설 이용 효율화’를 내놓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시장이 직접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는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며 “지난 5월 ▲불법 현수막 정비 ▲가로수 관리 ▲과속방지시설 정비 ▲친수공간 조성 등의 추진에 이어 5, 6호 과제인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책‘과 ’공공 체육시설 이용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5개분야 12개 해결과제를 마련했으며 공공체육시설 이용 효율화를 위해 5개분야 16개 분야 해결과제를 준비했다.

시가 발표한 어린이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5대 과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관행 근절 ▲학원가 등 보호구역 외 사고다발지역 안전 강화 ▲신호무시 난폭운전 오토바이 문제 해결 ▲통학차량 승하차구역(Drop Zone) 도입 검토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 배달업체 등 인식 개선 등이다.

실제로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한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적극 홍보해 불법 주정차 관행을 근절시키고, 사고다발지역에 스마트 횡단보도와 집중 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배달 오토바이의 난폭운전을 신고하는 공익제보단을 운영하고 시내버스와 택시의 블랙박스를 활용하여 불법주행을 적발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6호 과제인 ’공공체육시설 이용 효율화‘를 위해 시는 5개 분야 16개 해결과제를 마련했다.

시가 선정한 활성화 5대 분야는 ▲단체의 시설 독점에 대한 대안 마련 ▲통합예약시스템 개선 ▲공공체육 활성화 방안 ▲공공체육시설 이용 편의 도모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인식개선 등이다.

시는 공공체육시설 이용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단체·개인 할당제도’와 ‘단체 사전등록제’를 도입하여, 특정단체의 과도한 독점을 방지하는 한편,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시의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스마트포털 ‘세종엔’과도 연계하여 편리하게 예약,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설 이용이 저조한 시간대에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시대 생활체육 프로그램 온라인 홈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