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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요?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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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7  09: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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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이사장)

나는 누구일까? 나는 항상 당신과 함께한다. 나는 당신을 가장 잘 도와주기도 하고, 가장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나는 당신을 성공으로 밀어주기도 하고, 실패로 끄집어내기도 한다. 나는 전적으로 당신의 명령에 따른다. 내가 하는 일의 절반쯤을 당신이 나에게 떠넘긴다면 나는 그 일들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도 있다. 나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그저 나에게 엄격하게 대하기만 하면 된다. 당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만 알려달라. 몇 번만 연습하고 나면 그 일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모든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이고(이럴수가!) 또한 모든 실패한 사람들의 하인이기도 하다. 위대한 사람들은 사실 내가 위대하게 만들어 준 것이다. 실패한 사람들도 사실 내가 실패하게 만든 것이다. 나는 기계가 아니다. 기계처럼 정확하고 인간의 지성으로 일을 하긴 하지만, 당신은 나를 이용해 이익을 얻을 수도 있고 또한 망해버릴 수도 있다. 당신이 어떻게 하든지 나한테는 별로 상관이 없는 일이다. 나를 택해주기 바란다. 나를 길들여 달라. 엄격히 대해주기 바란다. 그러면 나는 당신이 세계를 제패하게 해 주겠다. 나를 너무 쉽게 대하면, 당신을 파괴할지도 모른다.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 <나는 바로 ‘습관’이다> 습관을 잘 들여라. 습관은 우리를 좋게 만들 수도 있고 망가뜨릴 수도 있다.

허성준이 지은 (한진아 옮김) 책 ‘습관이 무기가 될 때’(Small Habit, Big change)가 있다. 압도적인 성공을 거둔 소위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차이를 ‘습관’으로 본 책이다. 어느 정도의 운(運)을 제외하면 인간의 성공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지성과 그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기술)일 것이다. 이러한 개인의 역량은 어느 정도까지는 선천적 요소이고, 그 밖의 어느 정도는 후천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선천적인 재능과 별개로 성공을 결정하는 후천적 요소로는 ‘습관’이 가장 강력한 요소라고 한다. 223명의 부자와 128명의 가난한 사람의 인생을 5년간 추적하고 분석한 롬 콜리는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곧 ‘습관’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습관이 무기가 될 때’의 저자 역시 세계 최고의 사람들이 삶에서 꾸준히 실천해온 ‘단 하나의 심플한 습관’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은 78명의 각자 다른 습관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들은 각자의 성격과 성향, 좋아하는 것, 하는 업무, 가정환경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쓸모있는 작은 습관을 무기로 삼았고, 그것을 꾸준하게 반복하여 최고다운 삶을 꾸려나갔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를들면 ①5분 단위로 스케줄을 관리하는 자, 미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CEO이자 억만장자가 된 테슬라 모터스의 ‘일론 머스크’ ②‘중요한 정보는 모두 암기하는 습관’을 발전시켜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된 위런 버핏 등 이들의 특별한 습관이 어떻게 성공의 무기가 되었는지를 자세히 일러주고, 습관이 그들의 업적에 어떤 영향(효과)을 미쳤는지도 증명해준다.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y)가 쓴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도 ①주도적이 되라(Be proactive) ②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Begin with the end in mind) ③소중한 것을 먼저하라(Put first thing first) ④상호이익을 모색하라(Think win-win) ⑤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Seek first to understand, Then to be understood) ⑥시너지를 활용하라(Synergy) ⑦끊임없이 쇄신하라(Sharpen the saw) 등이 제시되어 있다. 영국 시 중에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어야 하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의 운명을 바꾸어준다.” 특정한 습관이 내 몸에 정착되려면 최소 21일 동안 반복해서 실천해야 한다. 21일은 달걀이 병아리로 바뀌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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