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된 노후간판 전, 후 모습.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말까지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옥외광고물 2차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주민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인구밀집지역 옥외광고물이 중점 정비되며 세밀하고 확실한 점검을 위해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중점 점검대상은 기존 안전점검 대상 광고물 이외 제도권 밖의 노후간판과 폐업 및 영업장 이전 등으로 장기 방치된 무연고 노후간판으로, 외관형태 관찰 후 손상, 결함, 기능적 위험요인 발견 시 보수, 보강, 철거 등 안전조치가 실시된다.

아울러 광고주에게는 간판을 위험도 등급에 따라 집중관리하고 자진철거 및 안전장치 보강 등 대책마련을 권고도 병행된다.

구 관계자는 “재난대비 차원에서 시설물 소유자의 자발적인 사전점검이 가장 중요한 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면서 “여름철 풍수해에 따른 사고 발생이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재해취약 위험간판 및 코로나19로 인해 폐업한 소상공인 사업주 철거 요청 간판 등 18개소 간판에 대한 1차 정비를 마쳤다. ［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