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성동복지만두레 사랑의 집수리 봉사 모습.

대전 중구 산성동(동장 이준석)은 5일 산성동복지만두레(회장 이진우)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홀몸어르신 가정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피해가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오래된 주택에 누수가 발생해 지붕과 내부의 수리가 시급한 상황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사고, 지붕 천막 씌움, 도배, 집안정리까지 열악한 주거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회원 10명이 아침 7시 반부터 시작한 작업은 늦은 호우가 돼서야 마무리됐다.

한편, 산성동복지만두레는 사랑의 집수리뿐 만 아니라,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복체험농장에서 수확한 농산물 나눔, 다문화가정 한국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해 지역복지공동체에 일조하고 있다.

이진우 회장은 “우리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동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만두레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답했다. ［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