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대전 322~332번)이 추가 발생, 전체 확진자 수는 332명(해외입국자 2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11명은 하루 전인 9일 11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자릿수 발생이고, 8월 22일 이후로는 네 번째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 322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70대다. 322번 확진자는 지난 2일 호흡곤란, 근육통, 두통, 오한, 폐렴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9일 검체 채취 후 10일 확진됐다.

대전 323번 확진자는 동구 성남동에 거주하는 60대로 대전 315번 확진자(계룡식당)의 접촉자이다. 323번 확진자는 지난 6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9일 검사후 10일 확진됐다.

대전 324번 확진자는 유성구 문지동에 거주하는 40대로 유성구 전민평생학습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324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대전 319번 확진자(자양동 계룡식당 방문자)의 자녀이며 지난 6일 어머니 생신을 맞아 어머니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324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전민평생학습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휴관 중으로 일반 시민과의 접촉은 없었으며 함께 근무한 직원 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대전 325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20대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325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10일 확진됐다.

대전 326번과 327번 확진자는 대덕구 읍내동에 거주하는 70대와 60대로 대전 31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지난 9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10일 확진됐다.

대전 328번, 329번, 330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30대(인후통 등), 10대(인후통), 미취학 아동(무증상)으로 대전 32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0일 확진됐다.

대전 331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에 거주하는 70대로 대전 322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331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10일 확진됐다.

대전 332번 확진자는 유성구 어은동에 거주(해외입국자)하는 30대로 10일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