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 이해용)은 23일, 2020학년도 2학기 순회기간제교사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역량 함양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회기간제교사는 단위학교에서 발생하는 교사의 병가, 연가, 특별휴가 등에 의한 학습결손 예방과 학급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제도이다.

현재 모든 학교에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고 있으며, 2학기부터 쌍방향 조·종례 및 실시간 원격수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교를 지원하는 순회기간제교사들에게도 원격수업역량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서부교육지원청에서 발간한 장학자료 ‘원격수업으로 수(秀)업(Up)하기’(초등학교 원격수업 길라잡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쌍방향 컨텐츠 활용 수업 및 다양한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여건에 따라 다양한 원격수업 플랫폼(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위두랑, 구글 클래스룸 등)을 활용하고 있으므로,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는 원격수업 지원을 위하여 순회기간제교사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부교육지원청 유덕희 교육장은 “순회기간제교사는 학교현장의 요구를 담은 제도로 교원업무경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순회기간제교사의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원격수업 기간에도 수업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