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일 하룻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추가 발생, 전체 확진자가 398명(해외입국자 3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추석 연휴동안 식사 등을 함께한 일가족 6명(가족인 385번 확진자 접촉자)과 대전 389번 확진자(어린이집 원아)의 접촉자인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등 7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 위주로 전국적으로 발생하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점차 사그라들면서 중대본이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조정(12일부터)을 발표한 날, 대전시에서는 감염자가 13명이 집단 발생, 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날 새로 발생한 대전 385~391번 확진자는 대전 385번 확진자(유성구 상대동 거주 60대)의 가족으로 추석 명절 연휴기간 식사 등 가족 모임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대전 386번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7일 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대전 387~388번 확진자는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30대로 지난 1일 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389번 확진자는 어린이집 원아다.

대전 390~391번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30대로 지난 7일과 9일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등 7명이 집단 감염된 대전 392~398번 확진자는 대전 389번 확진자(어린이집 원아)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대전 392~393번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어린이집 원아로 지난 9일 코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대전 394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어린이집 원아로 지난 9일 코막힘 증상이 발현됐고, 대전 395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40대(어린이집 교사)로 지난 8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대전 396변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40대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고 대전 397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 거주 50대로 10일 두통 등이 발현됐으며 대전 398번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30대로 지난 8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 ［대전경제=한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