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나눔 행사 모습.

대전재가노인복지협회(회장 김인옥) 주관으로 25일 대전시노인복지관 앞마당에서 ‘36.5도 희망나눔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담기’행사가 열렸다.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황인호 대전동구청장, 이철연 (사)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김장행사는 대전지역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소외계층 월동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재가노인복지협회 소속 18개 재가복지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진행됐다. 이날 김장한 김치는 대전지역 재가어르신 등에게 전달된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 인원을 제한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수칙을 어느 때보다도 철저하게 준수했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대전청과에서 배추 3000포기를 후원했다. 이어 ㈜ 디엔에프, 신용보증기금, 메인비즈 대전세종충남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중부새마을금고, 국민은행 노은동지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 KT CS 디지털배움터, 대전복지재단, 동방떡집 (대전 중구 소재) 등에서 정성어린 후원금을 보내왔다.

대전시재가협회 김인옥 지회장은“재가에 계신 분들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하여 더욱 더 고독감을 느끼며 지내고 계신다”며 “이 분들에게 이웃공동체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겨울철 월동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재가에 계신 어르신들을 대면하면서 재가서비스를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