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계관리위원회(사무국장: 금강유역환경청장 박하준)는 기금사업 성과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과평가계획에 따라 올해 6월~10월까지 2019회계연도 금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대상 관리청은 2019년도 기금지원액이 10억원 이상인 13개 관리청이며, 대상사업은 관리청별 주민지원,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 상수원관리지역관리,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5개 사업이다.

평가결과, 사업별 평균 예산집행률은 80%, 목표달성도 88.7%, 사업관리는 17.1점(20점 만점 기준)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외부기관의 검증을 거쳐 미비점 개선 등 환류와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사업별로는, 주민지원사업 ‘진안군’, 환경기초시설 설치 ‘세종특별자치시’, 환경기초시설 운영 ‘대전광역시’, 상수원관리지역관리 ‘청주시’, 비점오염저감사업에서는 ‘금산군’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진안군은 적절한 사업관리와 성과목표 달성으로 주민지원과 상수원관리지역관리 등 2개 사업에서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세종특별자치시는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서 3년 연속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됐다.

금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는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으로는, 사업별·관리청별로 ‘사업관리의 적절성’, ‘목표 달성 정도 및 성과 우수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예산 절감 노력과 환경법 위반 여부 등도 가·감점 지표로 함께 고려하고 있다.

평가결과는 매년 상반기 확정된 성과평가계획(안)에 따라 관리청에서 성과평가 보고서를 제출하면, 평가실무팀의 검토와 평가를 거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된 관리청에 대해서는 포상금 각 200만원 지급, 환경부장관·청장 표창 대상자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금강수계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관리청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성과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과평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