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장중식］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필권)가 치매특별등급 도입을 위한 6개 시범사업 지역 중 하나로 충남 부여군을 선정해 1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치매특별등급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정부와 공단이 2014년 7월부터 신설할 등급이며, 이번 사업은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된 치매특별등급 실시모형을 시범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치매특별등급 대상자 선정체계의 적합성, 요양서비스 및 급여체계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여 실시모형을 보완하게 된다.

시범사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재가서비스를 원칙으로 하되 치매 악화예방을 위해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이용하여야 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서비스 비용의 15%, 의료수급권자 등 감경 대상자는 7.5%만 부담하면 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면제된다. 단 지원 비용의 한도액(급여한도액)은 노인장기요양보험 3등급 수급권자의 80% 수준인 70만8800원이다.

이와 관련, 김필권 본부장은 “치매 어르신의 노후돌봄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공단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