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자전 공연 모습.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이 운영하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연말을 맞아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을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송년공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송년공연 “올해도 수고한 당신께”는 우리지역 무형문화재 보존과 계승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히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수교육 조교와 이수자 공연이다. 공연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오는 29, 30일 저녁 8시에 대전문화재 단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수자란 무형문화재 종목을 3년 이상 교육 받은 후 심사를 거 쳐 그 기량을 인정받은 사람을 말하며, 전수교육조교란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의 전수교육을 보조하는 인물로 이수자가 된 이 후 5년 이상 전승활동을 한 사람을 말한다.

오는 29일 이수자展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은 ▲판소리(대전시무형 문화재 제22호) 이영화 이수자 ▲입춤(대전시무형문화재 제21 호) 장혜경 이수자 ▲살풀이춤(대전시무형문화재 제20호) 윤민 숙 이수자 ▲판소리고법(대전시무형문화재 제17호) 김기호 이수 자가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30일 전수교육조교展은 올해 처음 기획, 운영하는 공연으로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예능 5종목의 전수교육조교가 함께 <대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대전시민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고 다가오는 새해 희망의 울림을 공연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웃다리농악(대전시무형문화재 제1호) 김병곤 전수교육조교 ▲앉은굿(대전시무형문화재 제2호) 방성구 전수교육조교 ▲들말두레소리(대전시무형문화재 제13호) 문병주 전수교육조교 ▲가곡(대전시무형문화재 제14호) 김재락 전수교육조교 ▲승무(대전시무형문화재 제15호) 최석권 전수교육조교가 출연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을 직접 관람할수 는 없지만 현장의 감동과 열정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달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연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며 감상 하기에 좋은 공연이므로 많은 관심과 시청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대전문화재단 사업담당자(042-632-8387)에게 하면 된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