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염홍철)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WACS 인증 국제급 요리경연대회인‘한국국제음식박람회(IFK)’의 경연참가 접수를 지난해 마감한 결과 639개 팀 모집에 852개 팀이 등록해 133%의 등록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접수했으며, 경연규정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포스터 등 홍보물을 해외 및 요리관련 학교, 기관, 단체 등에 보내고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참가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라는 자체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한국국제음식박람회(IFK)’, 대륙별 예선대회를 거쳐 결선을 치루는 양대 세계대회인 ‘글로벌 쉐프경연’및‘한스부쉬켄 영쉐프경연’과 2년마다 개최되는‘제35회 WACS총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돼 WACS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대회에는 국내 유수 호텔인 롯데, 워커힐 쉐라톤, 하얏트 호텔 등 많은 관광호텔의 전문요리사들과 경희대, 건국대, 초당대, 경주대, 우송대, 백석대 등 전국의 명성 있는 요리사 양성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체코, 중국,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 라이브 및 전시경연 분야에 총 225개 팀이 등록을 신청함에 따라 전체 팀 중 외국인 참여율이‘목표대비(639개 팀) 35.2%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라이브경연의 경우 해외 29개 팀, 국내 26팀 등 총 55개 팀 경연이 확보됨에 따라 그간 WACS 역사상 가장 큰 대회인 독일 대회 36팀(독일, 2008‧요리올림픽)이 참가한 전례를 볼 때 가장 큰 대회를 대전에서 치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참가접수자중 WACS인증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한 참가자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소요됐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저렴한 경비로 참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 등록하게 됐다”며“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종호 조직위 사무처장은“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제35차 WACS총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총회 등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