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솔동 모두의놀이터 최종보고회 모습.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6일 한솔동 복컴에서 ‘모두의 놀이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민 의견이 반영된 실시설계(안)을 최종 점검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해 9월 한솔동 초롱꽃공원 내 모두의 놀이터 조성을 위한 설계 용역에 착수, 그간 수렴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설계의 내실화를 도모해 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어린이다자인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디자인이 놀이터에 구현될 수 있도록 놀이터 기본구상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모두의 놀이터 추진위원회 및 어린이디자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보고 및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아동이 제안한 내용이 실시설계(안)에 충실히 반영됐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이어 새로 조성되는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실시설계(안)에 반영된 놀이터 공간계획과 사용자재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추가로 제시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5월중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은수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조성 사업은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자율성과 주도권이 보장된 놀이문화를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경제=최경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