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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詩로 말한다.김형태 박사(한남대학교 14-15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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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5  1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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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태 박사(한남대학교 14-15대 총장).

삶의 애환과 선배들의 옛 추억이 시를 통해 세대계승을 이룬다. 시간상으로 옛날과 지금, 공간상으로 세계와 우리가 서로 잇대어 인류로서 지구위에 살아가면서 끈질긴 공감의 끈을 만든다.

①“일, 사람, 돈, 동물, 화초, 물건, ···, ···, 삶을 사랑하며 보고, 느끼고, 지니며, 소장의 가치를 느끼는 모든 것은, 크든 작든, 우리의 곁에 존재하고 있으며, 사람의 성격에 따라 중요함의 위치를 지키고 있으니 내가 무엇을 사랑한다면 필요하게 될테고, 갖춰져야 될터이니, 사랑과 필요는 불가분의 관계요 얼마든지 이기적일 수 있다. 그리고 비평도, 반론도 가능하다. 인간의 두뇌는 무한정의 세계니,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무엇인가. 꼭 필요할 때엔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생각이 방황을 하는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사랑이다. 모든 이는, 만물의 이치에 맞춰 이곳에 존재하고 불필요라는 수식어를 달아도 음과 양은 같이 존재하고, 음이 있음으로 양이 빛을 발하니 코로나 세균도 세상을 편하게 살아온 인간에 대한 심판으로 맞서는 것이 아닐까? 탄생과 죽음, 사랑과 미움, 부자와 거지, 진실과 거짓, 필요와 불필요, 전쟁과 평화, 선과 악, 죄와 벌 등 세상이 존재하는 한, 이 모두가 영원한 동반자니 사랑하고. 아끼며 즐기자.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의 심장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할수록 균도 강해지고, 사람도 강해지고, 날 사랑하기 때문에 세균(細菌)을 동무로 여기며, 사랑하며 버텨야 한다. 허허허. 모든 것을 이겨야겠지, 이기지 못할거면 져줘야겠지. 그래야 내가 살아갈 수 있겠지. 암을 꼭 이겨내자! 코로나를 꼭 이겨내자! “이 역경을 꼭 이겨 내어 우뚝 서야 된다.” “아니다. 못이긴다” 암도 코로나도 내 동무라 생각하고 달래며 친구처럼 살아야한다! 생각과 느낌은 표현의 차이일 뿐, 그리고 상대성에 따른 강도의 차이일 뿐, 모든 것이 내 동무다”(주종순/세상엔 동무뿐).

②“보고 싶은 마음에, 잠설치고 새운 밤. 가슴이 설레고 뛰어서 선뜻 다가가지 못했었지/먼 곳에서부터, 성큼성큼 내게 다가오시던 그녀. 우리는 단번에 서로를 알아보고, 평생을 사랑하고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첫 만남 그 마음으로, 수없이 언약을 다짐하고, 이해로 다가가며 안고 안기며, 외길 사랑길로 살아간다/세상이 변하고, 세월이 지나간다 해도, 어찌 사람마음이 쉽게 변하고 작은 오해로 흔들릴까/작은 돌틈처럼, 비바람에 흔들리고 눕는다 해도, 고운 햇살에 다시 일어나고, 무성해지는 들풀사랑이여라/때로는 그녀가 아니라 해도, 내가 한번 먹은 첫마음 그대인데, 그녀에게 내 마음이 향하는데, 그녀 사랑은 아름다운 기다림이다/내사랑은 외길 사랑이라며, 내가슴에서 잊지 않고, 평생을 기억하며 사랑하나로, 그녀만큼 감싸안아주며 살아기라다”(유영등/처음으로 만나던 그 사랑마음).

③“찬바람 불어와도 모자 장갑 챙겨쓰고/방패연 가오리연 언덕 위로 띄우며/새해의 희망을 실어/높이높이 날렸지//연줄에 사금파리 풀먹여 튼튼하게/조심하지 않으면 내손부터 피났었지/솜씨가 야무진 울오빠/오늘은 참 그립다”(박은경/연날리다).

④“내게/소리없이 다가와/사랑을 주시고/그댈 그리며 사는 날들이 꿈만 같아요//고운 내사랑 햇살같은 꿈이여/기다리며 보내는 이 밤이 왜 이리도 더딘지/그대를 쉬게 하고 싶어서/하소연해봅니다//내 귀한 내 사랑아-”(김애영/내 귀한 사랑아.-).

⑤“공기놀이 땅따먹기/팽이치기, 제기차기/구슬치기, 딱지치기//고무줄놀이 실뜨기/자치기 못치기, 비석치기//말뚝박기 가마타기/술래잡기 화살던지기//운동회때 박 터뜨려야/점심먹던 오재미놀이”(박은경/추억아 놀자).

⑥“사랑했지만 이별이 있고/전부였지만 추억이 되었네/나를 채웠던 순간들과 안녕/새길 가기전, 소중한 매듭/설레임 여는 귀한 마무리”(졸업/장주영/딸의 졸업을 축하하며).

⑦“쩔꺽쩔꺽 가위소리, 외치는 목센소리/구멍난 냄비나 찢어진 고무신/신문지 모아 두었다 들고 나가곤 했지//가위로 툭툭쳐서, 나눠주던 호박엿/달디단 유혹속에 멀쩡한 신 찢어지고/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이 나도 좋았지//지금도 관광지엔, 각설이 복장으로. 춤추고 노래하며 엿을 파는 엿장수들/추억을 깨물어 먹으며, 미소짓는 황혼들”(추억의 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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