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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교차로 교통섬 전면 개선 추진!261개 교통섬에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우회전 차량 속도 감속 유도
한영섭 기자  |  dje45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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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7  08: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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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섬 주변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모습.

대전시가 교차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교통섬을 전면 개선한다.

대전시는 17일 보행자와 차량이 교차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9개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된 261개 교통섬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섬은 차량의 원활한 교통 흐름과 보행자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해 교차로나 차도 분기점 등에 설치한 구역을 말한다. 도심교차로에서 종종 만날 수 있다.

우회전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지 않고 우회전 할 수 있고, 교차로 내 신호대기 차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1990년대에 도입 후 집중 설치되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회전 차량은 교통섬 앞 횡단보도 정지선 앞에서 일단 멈춘 후 보행자를 확인하고 주행해야 하는데 잘 지켜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이처럼 우회전 차량의 주행 속도가 높아 ‘도로의 암초’라는 비판과 보행자의 통행안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0년 대전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7159건 중 53.9%인 3862건이 교차로 내에서 발생하여 이러한 주장이 설득력 있었다.

이에 정부는 2020년‘교통섬 개선 가이드라인(국토교통부)’을 수립했다. 시는 정부지침에 따라 보행자가 통행하고 있는 261개소 교통섬의 이용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교통섬 안전 개선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교통섬 횡단보도 전 구간에 고원식횡단보도(보행자 횡단보도를 자동차가 통과하는 도로면 보다 높게 하여 자동차의 감속을 유도하는 시설)를 설치하여 차량 감속운행 및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차량의 안전향상을 위해 미끄럼방지포장, 교통안전표지판, 시선유도봉, 도로포장 보수 등 교통안전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하여 보행자 통행량 많은 교통섬 62개소를 우선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199개소는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교통섬 개선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교차로는 단계적으로 개선하여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경제=한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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