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드림 프로젝트’ 장학금 전달 모습.

대전시체육회(회장 이승찬)는 지난 28일, 지역 우수선수 발굴과 글로벌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1 제2기 꿈드림 프로젝트’에 선정된 학생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꿈드림 프로젝트’는 2020년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이 취임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제대회 출전과 경기력 향상에 제한을 받는 지역 꿈나무선수들을 위해 국제대회 참가 지원 및 과학적 트레이닝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제1기 선수 4명을 선정해 지원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엘리트체육 지원과 사업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7개 종목 13명의 학생선수로 확대해 2022년 12월까지 다양하고 특별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시체육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년체전이 축소 운영되고, 전국체전도 고등부만 개최되는 등 학생선수들의 대회 출전기회와 경험 부족으로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판단, 대회 출전 지원을 대신한 장학금 선수별 300만원씩 총 39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꿈드림 프로젝트 선정선수들을 축하하기 위해 설동호 시교육감을 비롯한 육성학교장과 종목단체장들이 참석해 도쿄올림픽 단복과 종목단체에서 준비한 특별한 선물로 선수들의 사기를 고조시켰다.

▲ ‘꿈드림 프로젝트’ 장학금 전달 모습.

이승찬 회장은 “오늘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노력하는 학생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방역지침을 준수한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며,「꿈드림 프로젝트」는 어린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본인이 스스로 노력하면 학교와 체육회가 도와줄 것을 믿고 국내무대를 넘어 세계정상에 도전하는 꿈에 계속해서 도전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꿈드림 프로젝트에 선정된 13명의 선수는 윤준상(수영ㆍ충남고1), 김예은(수영ㆍ대전복수고2), 염원준(양궁ㆍ대전내동중3), 김동욱(양궁ㆍ대전서부초6), 김화랑(자전거ㆍ동대전고2), 이다은(자전거ㆍ대전변동중3), 권혁(탁구ㆍ동산중1), 최나현(탁구ㆍ호수돈여중1), 이유빈(펜싱ㆍ대전여고2), 선은비(펜싱ㆍ송촌고1), 송우담(테니스ㆍ만년고3), 양수안(골프ㆍ대전동서초6), 양아연(골프ㆍ대전원평초5) 선수다. ［대전경제=한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