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장중식］대전고용노동청(청장 정형우)은 동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화재·폭발·질식 또는 붕괴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15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감독에 나섰다. 

감독 대상은 부상 및 사망재해가 발생한 현장과 동파, 화재 및 폭발, 콘크리트 양생, 붕괴우려가 큰 현장 등 대형사고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재해발생 위험이 높은 중·소규모 현장 중 주상복합, 학교, 공장, 도심형 생활주택 현장 등 동절기 동안 위험한 작업이 진행되는 곳을 중점적으로 했다.

특히 이번 감독은 사전에 예고 없이 불시에 이뤄지며 시정지시 위주의 점검 방식이 아닌 감독방식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위반사항에 대하여 안전확보시까지 무기한 작업중지하고, 즉시 사법처리하는 등 법위반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동절기 감독에서는 5대 가시설* 및 지하매설물 동파 방지, 양생 및 용접작업 등에 따른 화재예방, 결빙 위험장소, 밀폐작업 환기대책 등에 대하여 집중 감독한다.

이와 관련, 정형우 대전고용노동청장은 “그 동안 시정조치에 주력했던 과거 방식과는 달리, 산업재해 위험을 방치하거나 안전조치 및 관리가 소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확보시까지 무기한 작업중지명령 및 즉시 사법처리, 과태료부과 등 엄중히 법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