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된 윤여준(좌), 이승구 선수(우).

경남도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우리지역 태권도팀에서 3명의 선수가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경기 남자부에서는 대전시청 소속 윤여준선수(-58kg)와 이승구선수(-74kg)가 우수한 경기력으로 각 체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윤여준선수는 충남대학교 재학시절부터 뛰어난 운동신경과 우수한 경기력을 겸비하여 대전시청 길동균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대전시청에 입단하여 대한태권도협회장배 1위, 국가대표 2차선발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량이 날로 상승하고 있다.

이승구선수는 대학시절부터 우수선수로서 각광을 받아 길감독의 눈에 들어 올 해 입단하여 우수한 경기력으로 국가대표 1차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대전체육고등학교 1학년 이한나선수가 -57kg급에서 대학 및 실업선수들과 동등한 경기력으로 2차 선발전에서는 2위, 최종대회에서는 3위로 선발됐다. 이한나선수는 대전출신으로 오정중학교에서부터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소년체육대회와 금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경기력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

▲ 태권도 경기를 벌이고 있는 이한나 선수.

길동균감독은 이는 대전시청과 대전시체육회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덕분에 국가대표 배출이 가능했던 만큼 아시안게임평가전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한다.

이번 최종대회에서 선발된 남녀 각 8체급, 총16체급 1~3위자들은 내년에 열리는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최종선발대회 남녀 각 체급 1~3위자는 내년에 열리는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와 춘천아시아선수권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체 평가전을 실시해 참가선수를 결정한다.  ［대전경제=한영섭］